매달 나오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.
하지만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, 별다른 불편 없이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물 절약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환경 보호의 첫걸음이기도 합니다.
오늘은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물 절약 루틴 7가지를 소개합니다.
1️⃣ 샤워 시간 1분 줄이기
보통 샤워기를 켠 상태로 10분만 사용해도 약 100리터의 물이 소비됩니다.
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한 달에 약 300리터 이상 절약할 수 있죠.
물 온도를 미리 맞춘 후 사용하고, 절수형 샤워기 헤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절감됩니다.
특히 가족이 많을수록 이 습관 하나만으로도 큰 차이가 납니다.
2️⃣ 양치할 때는 컵 사용하기
양치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는 습관, 흔하지만 낭비가 큽니다.
양치컵에 물을 받아 사용하면 한 번 양치에 평균 1~2리터만으로 충분합니다.
하루 세 번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달 1000리터 이상 절약이 가능해요.
3️⃣ 설거지는 거품 낸 뒤 헹구기
설거지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는 대신,
먼저 세제를 묻혀 모든 식기를 거품 낸 후 마지막에 한꺼번에 헹구면 됩니다.
싱크대에 한쪽은 세척용, 한쪽은 헹굼용으로 물을 받아두면 효율적입니다.
작은 변화지만 매일 반복되면 가정 평균 사용량의 15%가 줄어듭니다.
4️⃣ 세탁은 모아서 한 번에
세탁기를 자주 돌릴수록 물과 전기 모두 낭비됩니다.
의류를 한 번에 모아 가득 찼을 때 세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.
‘절약코스’나 ‘에코모드’를 활용하면 전력과 물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.
5️⃣ 수도꼭지 누수 점검
하루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1년이면 4,000리터가 넘습니다.
수도꼭지 고무패킹이나 연결부에서 새는 물이 없는지 한 달에 한 번씩 꼭 점검하세요.
누수가 생기면 간단한 공구로 직접 조여도 대부분 해결됩니다.
6️⃣ 샤워기보다 욕조 대신 사용 줄이기
욕조에 물을 가득 받는 것은 샤워보다 3~4배 많은 물을 사용합니다.
따뜻한 샤워로 대체하거나 반신욕 시 절반 정도만 채워도
충분히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7️⃣ 빗물 재활용
장마철에는 빗물을 모아 베란다 바닥 청소나 화분 물주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요즘은 소형 빗물통도 저렴하게 판매되어 설치가 쉽습니다.
환경 보호와 수도요금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.
💡 정리하자면
- 샤워는 짧게, 양치는 컵으로
- 설거지는 물을 받아서
- 세탁은 모아서 한 번에
- 누수는 즉시 점검하기
이 네 가지만 실천해도 매달 수도요금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물 절약은 개인의 선택이지만, 지구 전체의 습관이 되면 더 큰 변화를 만듭니다.